스마트그리드의 핵심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AMI(지능형검침인프라) 선두업체인 누리텔레콤이 AMI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해외 14개 전력사의 구축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최신 PLC 표준기술인 3세대 Narrowband PLC(협대역 전력선통신망) 제품으로 잇따라 국제입찰에 참여해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미터링 유럽(Metering, Billing/CRM Europe 2012) 전시회에서 출시한 협대역 전력선통신망 방식의 AMI 제품군의 양산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협대역 PLC 기술의 3세대로 프랑스표준(G3), 스페인표준(PRIME) 및 세계표준(IEEE P1901.2) 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국내 저압 AMI 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동시 적용된다.

누리텔레콤은 우선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는 100만호 대상의 전기 AMI 프로젝트에 협대역 PLC와 RF MESH 방식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이 지난해 개발한 3세대 협대역 PLC 제품군은 검침용 통신모뎀(MIU), 데이터수집장치(DCU), 유/무선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대역 PLC에 비해 주파수 통달거리가 길고 통신의 안정성 면에서 강점이 있는데 특히 지중선로나 건물 내에서 통신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3세대 PLC는 협대역의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 변조방식을 사용하여 데이터 전송속도가 250Kbps까지 가능한 최신 PLC 표준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