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선물전망] 지수선물 현물과 동반하락

지난주 지수선물 12월물은 120.00포인트에서 두터운 매물벽이 형성되면서 주중내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베이시스폭이 좁혀지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전전주에 비해 1.10포인트 떨어진 118.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주 초반도 지난주와 같이 급격한 차익거래 매수잔고 청산이 나타나며 현물지수와 선물지수의 동반하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추격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추가조정을 기다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특히 118포인트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118포인트 이하에서 조정을 보일 경우 일부 매수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예상지지대는 지난주말 저점인 117포인트이며 저항대는 121포인트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FT지수편입등의 호재가 나타난다면 프로그램 매물부담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선물 지난주 금리선물 가격은 주초반 외평채 발행 등 수급불안요인이 나타나며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으나 채안기금의 강력한 개입과 정부의 금리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전주 대비 0.73포인트 상승한 98.13포인트, CD 12월물은 0.01포인트 오른 93.0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주 금리선물 가격은 정부의 저금리 의지가 확고한데다 한국은행의 금리 하향안정화 발표까지 나오면서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주말의 지나친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장기적인 금리불안이 상존해 있는 만큼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채 12월물의 주거래범위는 97.5~98.8포인트이며 CD 12월물은 92.9~93.2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은 외국인 주식자금 및 역외매도세, 기업체 네고물량 등 공급우위의 일방적인 장세가 연출되면서 약세기조가 계속됐다. 전전주대비 15.2원 떨어진 1,159.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역시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등 공급우위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정책당국의 강도높은 개입경계감이 상존하고 있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주후반으로 가면서 반등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 주거래범위는 1,150~1,180원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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