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전문대 교수 등이 앞으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노동통계청(BLS)은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되고 평균소득이 전체 직종 상위 50% 안에 드는 유망직업 20개를 발표했다.
가장 유망한 직업은 2012년까지 연평균 11만119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 간호사였고, 연평균 9만5,980명의 수요가 예상되는 전문대 교수 및 강사가 뒤를 이었다. 전문대 교수의 경우 지난 60년대 교직에 들어선 교수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대거 정년퇴직할 것이라는 점이 유망직종에 선정된 이유다.
다음으로는 제조업 세일즈맨, 트럭운전수, 초등학교 교사, 유통업 매니저, 중등학교 교사, 유지보수 기술자, 비서, 행정업무 매니저, 회계사, 목수, 자동차 기술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직업중 상당수가 대학교육을 받지 않고도 진출이 가능한 분야라는 것이다. 대학교육이 필요치 않은 유망직종들로는 목수, 트럭운전수, 자동차 기술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