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Joy] 보드복 풀세트 16만원이면 OK!

■ 어디가면 싸게 사나

유통업계도 스키장 개장에 맞춰 일제히 스키용품 임시 매장을 꾸리는 등 판촉을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4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을 제외한 수도권 10개점에서 ‘스키보드 균일가전’을 열어 보드복 세트와 장갑을 각각 13만, 3만원에 판다. 특히 영등포점에서는 스키복 세트와 보드복 기획상품을 정상가 대비 40~60% 싼 값에 내놓는다. 스키복은 35~39만원, 보드복은 19만8,000원 정도. 25일부터는 본점과 잠실점에서도 스키 용품 매장을 꾸려 기획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24일까지 스키복을 15~25만원대에, 스키장갑을 2~7만원대에 판매한다. 25일부터는 목동점에서,이어 내달 2일부터는 신촌점에서 이월 기획상품들을 쏟아낸다. 초보자용 스키 세트는 40~50만원 선.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에 특설매장을 설치하고 고글(6만8,000~7만2,000원)과 헬멧(9만6,000~12만8,000원), 장갑(1~4만원) 등 각종 스키장비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도 스키용품 판촉에 들어가는 동시에 중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가져오면 유상 수리 서비스를 해준다. 애경백화점 구로점도 24일까지 EXR 스키복세트를 65만6,000원에, 보드복세트는 64만3,000원에 판다. 또한 AXE2001WPD 고글을 10개 한정으로 7만2,00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1일까지 스키매장 오픈기념 ‘스키용품 초특가 상품전’을 연다. 스키 풀세트, 스노보드 풀세트를 각각 26만원 초특가에 월드점 등 6개점에서 하루 한정 5세트를, 스키복은 7만8,000~9만8,000원에 판다. 또한 12월 중순부터 ‘인기상품 모음전’을 열어 고글, 헬멧, 보호대 세트 등을 따로 모아 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까르푸는 월드컵, 야탑, 일산 등 8개 매장에서 24일까지 ‘스키 및 스노보드 장비 기획전’을 연다. Buzrun의 스노우보드 풀세트(스노우보드데크+바인딩+부츠+스노우보드백)를 기획상품 최저가 수준인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월마트코리아는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스키용품 특선전’을 열고 낫소스포츠 스키복 상의는 5만9,200원, 하의는 3만9,800원, 스키장갑은 4,800원에 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키와 보드 의류 특징은 스키장뿐 아니라 도심 거리에서도 방한 재킷으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라며 “최근에는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을 소지한 스키어를 배려해 MP3나 고글, 휴대폰을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를 크게 부착하거나 리프트권을 매달 수 있는 고리를 단 제품도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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