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시장이 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제일기획은 매체·업종별 환경변화 및 경제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광고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최대 9.9% 신장한 7조9,7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총광고비는 전년 대비 6.9% 감소한 7조2,580억원에 그쳤으며 지난 2008년에도 2.4% 역신장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4~5%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데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등 빅 스포츠이벤트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별로는 TV광고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11.6% 늘어난 1조8,650억원에 달하고 신문광고도 9.9% 증가한 1조6,500억원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문의 경우 여행ㆍ연극 등 문화공연 관련 광고와 펀드이동제ㆍ금융신상품 등에 따른 금융·보험·증권 광고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검색광고 인기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터넷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최대 15.8% 상승한 1조4,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