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 '시선집중'

'석탄개발 테마주'로 급부상
이틀째 강세··· 거래량도 급증

코스닥 상장업체인 큐로컴이 ‘석탄개발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큐로컴은 현재 중국 하남성 석탄가스 개발권을 가진 하남성매층기개발이용유한공사 등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석탄가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큐로컴은 거래일 기준으로 2일째 강세를 유지하며 이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2,340만주 이상을 기록해 20일 평균거래량인 508만주에 비해 다섯 배 가량이 급증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향후 석탄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해외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르면서 시작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은행의 리처드 깁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8년 석탄시장 총회에서 “석탄이 새로운 금”이라며 “화력발전용 석탄가격은 2008~2009년 시즌에 톤당 평균 88달러로 한 해 전보다 57% 가량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도 올해 발전용 석탄 가격은 작년 55.65달러보다 61.7% 오른 평균 톤당 90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큐로컴은 지난해 11월26일 ‘중국 하남성 신공탄전 석탄가스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바 있다. 큐로컴은 하남성 석탄가스 개발권을 가진 하남성매층기개발이용유한공사, 학벽매업집단공사 등과 함께 중국내 합작회사를 설립, 이 합작회사의 지분 50.4%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가스를 가정용과 공업용,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기 위해 파이프라인과 공급분소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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