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公, 유사기관과 통합 추진"

김신종사장 "22개 탄광 인수"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대형화를 위해 석탄공사ㆍ광해방지사업단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 김신종 광업진흥공사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국제 원자재가 급등으로 국내 광물자원의 경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무연탄을 제외한 광물탄광 중 경제성이 높은 22개 탄광을 광진공에서 인수,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광진공 대형화를 위해 정부 출자에 의존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유사 기관과의 통폐합으로 이 같은 효과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원 규모의 부채를 지고 있는 석탄공사의 경우 정부가 결단해 적자도산시키든지 아니면 부채를 대신 갚아주는 방식으로 정리해 광진공에 통합시키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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