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0일 7.35포인트 떨어진 669.9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오후들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여기에 파업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도 줄고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건설주는 개성공단 착공식과 청계천복원공사 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해 순환매가 몰렸다.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LG전자ㆍLG화학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인수 충격 여파에서 벗어나 1.22% 상승해 눈에 띄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