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은 할인 품목만 3,000여 개로, 연중 가장 큰 할인 행사인 창립기념 세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27일부터 1주일간 한우 사골·꼬리 등의 가격을 절반가량 낮춘다. 소비가 줄어 재고가 쌓인 고구마도 정상가보다 30% 낮춰, 1.6㎏들이 한 봉에 5,500원에 선보인다.
한동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지 않은 낱개라면과 캔맥주도 부활시켰다. 가격은 묶음 판매 상품의 개당 값과 동일하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용량을 줄이고, 낱개 단위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을 감안해 낱개 상품의 품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