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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수술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의들은 비뇨기관련(방광암 등) 암을 수술하는 의사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신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우선 세브란스병원 한대석 교수를 꼽을 수 있다. 한 교수는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복막투석을 연구했으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등을 맡아 관련분야 연구를 선도해 온 인물이다. 최근 줄기세포연구로 많이 알려진 서울대병원 안규리 교수도 신장질환 분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전문가. 같은 병원 김성권 교수는 사구체 신염 루푸스 신염 치료의 권위자로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에서 혈액투석과 신장염 분야 등에 대해 연구했다. 또 한진석 교수는 미국립보건원에서 수분ㆍ전해질대사 등 임상 신장생리 분야를 연수한 이 분야의 리딩 멤버이다. 1971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혈액투석실을 개설한 계명대 동산병원에는 김현철 교수가 있다. 김 교수는 중증 신부전 환자 치료의 권위자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도입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코넬대 의대에서 기량을 연마했다. 경희대 이태원 교수는 1991년 국내 처음으로 미세 복강경을 이용한 도관삽입술로 복막투석을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정식 교수는 고혈압 및 혈액투석 권위자. 고대 안암병원 김형규 교수는 급성 신부전치료 등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있으며 국내 신장투석 전문의 제도의 기반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