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문창

금속구조물 기술력 업계 리더

문성호 대표

문창이 설계·시공한 예천군 유천정수장 여과지

문성호 ㈜문창(www.moonwt.com) 대표는 지난 해 열린 제3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1992년 창사 이래 14년간 스테인리스 저수조만을 제작해온 문창은 금속 탱크업계는 물론 금속구조물 공사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 전담팀을 통해 급수펌프가 내장된 물탱크 외에 수십 건의 고유기술을 개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ㆍINNO-BIZ)으로 선정됐다. 2000년 ISO9001 인증, 2002년 KS 인증, 2003년 TQ마크 획득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스테인리스 저수조. 기존의 FRP와 합성수지, 콘크리트 수조와 달리 미생물 번식이 어렵고 이끼가 끼지 않아 수인성 병균으로부터 안전하다. 설치가 쉽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스테인리스 저수조에 이어 콘크리트 수조의 내부 방수장치, 정수 및 폐수처리용 저류조의 벽체패널 발명특허를 획득하는 등 축적된 기술력으로 스테인리스강을 여과지, 배수지, 빗물저장조, 간이상수도 등에 활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흥덕정수장, 청송군 부남정수장, 예천군 풍양정수장 등에 스테인리스로 콘크리트 내벽면을 라이닝해 맑은 물을 공급,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문창은 올해 설치한 서울영업소와 부산영업소 외에 다른 시ㆍ군으로 판매망을 확충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노동부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성호 대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 덕분”이라며 “불결한 위생문제로 항상 오염 논란을 빚고 있는 공동시설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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