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이달안에 20년간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하던 「프런티어」를 광주공장으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전으로 광주공장은 1톤~2.5톤 중소형 트럭에서부터 4.5톤 이상 대형트럭, 9~12인승 승합차, 25~45인승 중대형 버스 등 트럭 및 버스 부문에서 풀라인업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번에 이전하는 「프런티어」는 내수 및 수출이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되는 기아의 주력 생산 차종으로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의 22만4,000대에서 30만대로 확대된다.
이날 광주공장을 방문한 정몽구(鄭夢九)회장은 『앞으로 광주공장을 국제경쟁력 있는 상용차 전용공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 소하리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현재 카니발과 리오, 아벨라를 생산하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