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당일 도정으로 생산

"쌀 신선도 최상때 제공"

CJ제일제당은 햇반을 기존 3일 도정시스템에서 당일 도정 시스템으로 바꿔 생산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정이란 현미의 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과정으로 밥을 짓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쌀은 도정 이후부터 기간이 지남에 따라 신선도에 변화가 생긴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시작한 당일 도정 시스템에 의해 생산되는 모든 '햇반' 제품은 쌀의 신선도가 최상의 상태일 때 지어진 밥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 최상의 품질 상태인 쌀로 최고의 밥맛을 만들어 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부산 햇반 생산 공장 내 자체도정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김태준 식품연구소장은 "도정 이전상태의 쌀은 씨앗의 일종으로 그때까지는 살아 있는 생명의 일종 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른 과일이나, 채소 등과 마찬가지로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신선도가 떨어져 이 기간을 대폭 단축해 밥맛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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