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코스닥기업 IR)

◎산업용 계측기,공정제어기기 생산업체/자본금 30억원 올 경상익 20억원 이를듯우진산전(대표 이상선)은 압력계, 온도계등 공업용 계측기와 산업용 공정제어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5년부터 각종 계측기를 생산해 왔으며 77년부터는 공정제어시스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공정제어시스템은 발전소, 정밀화학, LNG등 각종 플랜트에 필수적인 설비로센서, 계측기의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중앙 컴퓨터에 알리면 여기서 밸브의 개폐, 경보, 호출등 제어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공정제어시스템은 국내 플랜트 산업의 발전과 함께 21세기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우진산전의 올 매출액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3백7억원, 경상이익은 1백86% 늘어난 2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진산전의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이 회사는 온도, 압력, 유량등 기초 계측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제어계측 부문을 집중 공략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산업용 제어기기 분야는 수요자의 욕구가 다양하고 나라별로 설비표준이 달라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춰야 한다.이 회사는 국내 기술인증은 물론 영국, 노르웨이, 일본, ISO인증등 국제 인증을 획득,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진산전은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와 가스센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화학기술원과는 압력센서 가공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가스센서 연구는 98년까지 추진되는데 가스 누설 경보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압력센서 가공기술연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반도체 제조용 압력계 생산에 필요한 버든 관(Burden Tube)과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진산전은 자산가치면에서도 우수하다』며 『5천평 공장부지의 장부가는 7억4천만원이나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공시지가는 55억원, 시가는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정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