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채널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가 세계 3대 TV상으로 불리는 '반프상' 후보에 올랐다.
CJ미디어는 tvN의 '택시'가 다음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2009 반프 국제 TV 페스티벌(Banff World Television Festival 2009)' 결선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택시'는 23개 반프상 최우수작품상(카테고리 위너스)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 정보' 카테고리에서 다른 5개 후보 프로그램과 경합을 벌인다.
반프상은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이탈리아상(Prix Italia)과 더불어 세계 3대 TV상으로 꼽힌다. 반프상 최고의 영예는 23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대상(1등)과 심사위원특별상(2등)에 돌아간다.
'택시'는 8대의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택시에 이영자ㆍ공형진 두 MC가 번갈아가며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 뒷 자리에 탄 스타 또는 일반인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지난 2007년 9월 첫 전파를 탔으며 평균 시청률이 2%에 육박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