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음악·검색사업 분리

네오위즈가 게임사업 집중을 위해 음악ㆍ검색 서비스를 분리키로 한데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오위즈는 19일, “온라인 음악서비스 ‘쥬크온’을 게열회사 아인스디지탈에 30억원에 양도하고 검색사업업체 ‘첫눈’에 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같은 결정은 게임사업 집중을 위해 사업구조 및 조직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업적 측면에서 게임사업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됐고, 전직 사장이 벌려놓은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나성균 사장의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0여명에 달하는 검색부분의 인력을 줄여 관련 비용이 슬림화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의 경우 스페셜포스 유료화와 요구르팅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할 때 주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덧붙였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가치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덜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오위즈의 주가는 전일보다 1,150원(6.13%)오른 1만9,900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