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비스산업과 전통제조업에 대해서도 업체당 최대 1억원의 연구ㆍ개발(R&D)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사업모델 개발, 시장동향 모니터링기법, 선진물류유통시스템 구축, 브랜드개발 및 인지도 분석, 통합시뮬레이션 등이며 과제당 1억원 범위(총개발비의 75%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부 지원금의 20%는 기술료 명목으로 회숙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인건비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견본시작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사업화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국가 R&D사업에서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서비스분야의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서비스업의 대외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