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도시 재미동포타운에도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 세운다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이 송도국제도시 재미동포타운에 들어설 전망이다.

재미동포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AV1는 최근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을 재미동포 타운 4층(약 2,600㎡)에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강릉 경포호수 인근에 자리해 있는 참소리축음기ㆍ에디슨박물관은 해마다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에디슨 발명품 3,500여점 가운데 2,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하지만 이 박물관에는 전시공간이 부족해 매년 3~4차례 교환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물관이 재미동포타운에 들어서면 수장고에 보관중인 에디슨 발명품이 송도로 이전 전시될 예정이다.

KAV1 관계자는 "재미동포 타운에 박물관이 들어서게 되면 수도권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견학장소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M2 블록 1만6,251㎡에 자리할 재미동포타운에는 아파트 849가구와 오피스텔 2,800실, 레지던스호텔 350실, 근린상가 350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분양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시공사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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