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기의 내부를 코팅해 부식을 방지할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한국금속열기공업(대표 안만영)은 내부를 방청도료인 에폭시프라이머로 코팅해 알루미늄방열기의 녹 및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금속열기공업측은 이 코팅기술을 이용한 결과 산성과 알칼리성등 모든 물에 대해 강한 화학적 내구성을 유지했고 코팅의 밀착성이 우수하며 마모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알루미늄으로 만든 방열기는 열전도성이 우수하고 시공이 간편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수돗물에 섞인 이온등에 의해 쉽게 부식돼 열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 관 일부를 동으로 제작한 제품은 가격이 비쌌다.
한국열기금속은 이 기술을 이용 제품을 생산해 자사상표인 「심포니」로 판매할 예정인데, 동제품에 비해 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청동온수분배기에 대해 한국산업규격(KS)을 획득했다.<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