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시장 4분기 본격 회복

디스플레이리서치 발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경기가 하반기부터 안정국면으로 들어서 4ㆍ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3ㆍ4분기에 대형 TFT-LCD의 판매가격이 안정되고 수요도 회복돼 2ㆍ4분기에 비해 9.5% 성장한 28억3,000만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4ㆍ4분기에는 LCD 모니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일부 공급업체들이 중소형 LCD로 생산을 전환, 판매가격도 올라 판매액이 32억7,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ㆍ4분기에 TFT-LCD 판매액이 26억 달러에 머무르고 평균 판매가격은 251달러로 예상되는 등 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ㆍ4분기에는 TFT- LCD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860패널을 기록했지만 판매가격은 39% 하락해 판매액은 17% 감소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에 비해 18% 감소한 11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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