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제연구센터 내년 설립

서울시는 서울 경제정책을 독자적으로 전담 연구하는 서울경제연구센터를 내년에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는 그동안 국가적으로는 국토개발연구원이나 통계청 등을 통해 각종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기능이 수행돼 왔지만 서울시의 경우 경제분야와 관련된 통계나 분석, 연구 등의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정개발연구원내에 기존 부서와는 별도의 독립적 기능을 하는센터를 설립, 내년 상반기에 발족한 뒤 2004년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시내 벤처기업이나 상권, 재래시장 등 서울 산업경제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 수집과 분석, 산업경제분야에 대한 정책개발과 수탁과제 연구, 정책과제 평가,서울소재 대기업에 대한 역차별 해소방안 강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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