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의 간판 이규혁(춘천시청)이 한국선수단에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규혁은 3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나가네공원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1,500㎙에서 1분54초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규혁은 기대대로 대회 이틀째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숙원을 풀었다.
문준(한체대)이 1분56초22로 이규혁에 이어 은메달을 땄고 여상엽(강원체고)도 3위에 올라 한국은 이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 또 백은비(춘천시청)는 전날 여자 3,000㎙ 은메달에 이어 이날 1,500㎙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