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신한BNPP일대일로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 펀드를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정부가 선진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전략 차원의 개발계획으로 육로를 상징하는 ‘일대’를 통한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성과 해로를 상징하는 ‘일로’를 통한 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성을 말한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외교를 아우르는 장기비전을 통해 실크로드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의 과잉 생산 해소,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지역 경제통합의 주도권 확보, 중국지역의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정책이다. 중국정부는 정책, 인프라, 무역, 금융, 민간교류(문화) 5대 중점분야 합작을 통해 일대일로 국가의 경제발전 추진을 강조했다. 즉, 일대일로는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사업이고, 그 수혜를 입을 기업도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 널리 펼쳐져 있다.
투자비중은 국가별로는 홍콩과 중국을 40~80%, 아시아주식을 20~60% 수준으로 투자할 예정이나, 사업 초기에는 중국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해 중국의 비중을 약 80% 수준으로 가져갈 예정이며, 투자하는 종목도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달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철도, 운용, 인프라 건설, 교통 및 운송, 자원개발 등의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무역, 금융, 여행업 등 프로젝트 전반의 수혜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 BNPP일대일로 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