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진로의 공모주 최종 경쟁률이 9.39대1을 기록했다.
9일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계속된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청약 배정물량 288만주에 총 2,703만3,360주가 몰려 9.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 4만1,000원에 청약증거금으로 5,541억8,388만원이 몰렸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8.08대1, 우리투자증권 13.62대1, 대신증권 5.52대1, 동부증권 7.8대1 등을 기록했다.
진로는 지난 2003년 상장폐지됐던 소주업체로 6년 만에 재상장에 나서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