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작년 피해구제율 73% '역대최고'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해 총 954건의 조정사건을 접수해 처리했으며 피해구제율은 72.9%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피해구제율은 지난 2007년의 64.8%보다 8.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중재위가 설립된 후 가장 높은 것이다. 청구권별 비율을 보면 정정보도 청구가 50.4%로 가장 높았으며 손해배상 청구 34%, 반론보도 청구 13.3% 순이었다. 특히 최근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한 조정신청 비중이 확연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청구건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인터넷신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대비 9.4%포인트, 2007년 대비 5.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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