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로 매수세 유입 소폭상승(코스닥시황)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다.3일 코스닥시장은 중소형주에 대한 매물압박으로 출발, 환율급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한계기업의 화의신청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장후반 제조업, 유통서비스업의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세로 반전돼 토요일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1백21.02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형성종목은 96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19만5천주, 거래대금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원풍, 동방전자등 중소형 개별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장중 약세를 보이던 현대중공업이 마감직전 급반등하고 서울시스템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뒤이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조성에 들어간 신규등록 4개 종목중 좋은사람들, 두림화성, 스페코가 모두 시장조성가로 마감했고 대진정밀화학만이 조성가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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