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식약청, 학교급식 위탁업소 점검

최근 학교 급식시설 관리잘못으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ㆍ전남 일부학교에서도 급식시설을 신고 하지 않은 채 운영하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조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3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ㆍ전남ㆍ북지역 학교위탁급식업소 5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25개소 32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순천 동산여중은 식품제조ㆍ가공업 영업신고가 되지 않은 까나리액젖을 김치류 제조원료로 사용했으며 광주 국제고교와 여수여고는 유통기한 등이 미표시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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