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권 당첨금이 복권 판매금액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복권(스포츠토토 제외)은 모두 29억4천593만3천장, 판매액은 2조8천437억6천4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당첨금은 판매액의 50.0%인 1조4천227억6천400만원에 달했다.
통계청 추산 지난해 총인구(4천829만명)를 기준으로 하면 국민 1인당 평균 5만8천890원어치(61장)의 복권을 사서 2만9천500원을 당첨금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한편 전체 당첨금의 4.6%인 661억5천만원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지급 당첨금은 당첨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