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9월 새음반 출시계획…“미국서 본격 앨범활동 작업”


월드스타 싸이(36)가 새 앨범 계획을 서서히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오는 9월 세계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 작업이 한창이다”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현지에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유건형과 함께 신곡 작업을 하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마음에 드는 좋은 곡이 나온 걸로 안다”며 “이번에는 싱글 한 곡이 아니라 몇 곡이 담긴 음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그간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인기로 아시아, 미국,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의 굵직한 행사와 시상식 무대에 오른 만큼 해외 단독 공연을 위해서도 음반 발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도 28일(현지시간) “싸이의 영국 데뷔 앨범이 하반기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꿈속에서 사는 것만 같다”며 록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브런치를 먹은 이야기를 비롯해 영국 웸블리스타디움 공연, 지난해 마돈나, MC해머와의 합동 무대를 꼽았다.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차트에 ‘강남스타일’이 1위, ‘젠틀맨’ 이 10위에 랭크돼 여전히 싸이가 전 세계적인 월드스타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배우 송승헌과 함께 류현진ㆍ추신수 선수를 응원하고, 트위터를 통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