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옛 해태전자, www.etronics.co.kr, 대표 박승두)는 매각작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원 100여명 감축, 공장 통합이전 등 자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트로닉스는 기업가치 제고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10월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해 직원수를 770여명에서 670여명으로 13% 줄였다. 또 경기 화성 광중계기 공장을 충남 천안 AV공장으로 이달 초까지 통합 이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 달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중견 제조업체와 투자회사 등 10여개사가 자료열람 및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8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연내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트로닉스는 지난 1996년 인켈, 나우정밀, 해태전자 등 3개 상장사가 합병한 업체로 해태그룹 부도 이후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