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약세로 금을 비롯한 실물자산 연계 상품도 인기다.
달러가치 하락으로 대체 결제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상품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12월에 금 가격 연동채권에 20~3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로 지역 채권등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오브 펀드’ 가 출시될 예정이다.
달러 약세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금 가격과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환차익이 기대되는 유로 지역 채권에 투자, 시중 자금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실제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 지난 7월말 설정된 대투증권의 ‘인베스트 골드 프리미엄 펀드’는 지난 11월 말 현재 수익률이 10%를 웃돌고 있다.
현재 16년 만에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440달러인 금값은 내년 중 50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저금리로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환율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당분간 달러 약세가 점쳐 지면서 상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금 및 유로 지역 채권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