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 박물관에 첫 프로선수 전시실

미국골프협회(USGA)가 골프박물관에 처음으로 프로선수 전시실을 마련한다.첫 영광을 안게 된 주인공은 벤 호건. 지금까지 위대한 아마추어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는데 골프박물관의 공간을 사용해 온 미국골프협회는 호건이 골프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 그를 위한 전시실을 마련하고 현재 막바지 정리작업중이다. 호건 전시실은 오는 6월 9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인데 이 곳에는 그가 지난 53년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할 때 사용했던 아이언세트와 각종 수상메달 등 300여점의 물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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