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AJ네트웍스·웹스 8월 공모


8월에는 파인텍· AJ네트웍스·웹스 등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지난달에는 8개의 기업이 공모 청약을 실시했지만 이달에는 3곳 정도에 불과해 공모주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은 오는 4~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파인텍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휴대폰용 소형 백라이트유닛(BLU)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 삼성전자·중국 BOE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공모가는 회사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005940)이 제시한 희망가 9,000~1만500원의 상단인 1만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종합 렌털업체인 AJ네트웍스는 10~1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AJ그룹의 실질적인 지주 회사이며 국내 2위 렌터카업체인 AJ렌터카(068400)를 비롯해 AJ토탈(창고업)·AJ파크(주차장)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독자 사업인 팰릿 렌털 사업은 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한다. 총 23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200~3만4,3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695억~789억원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해 매출액 1,94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거뒀다.

웹스는 1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고부가가치 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탄성 소재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통한다.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올렸다.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6,500~7,2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이달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6곳도 공모 청약에 나선다. 교보4호스팩(4~5일)·현대드림스팩3호(12~13일)·KTB스팩3호(17~18일)·교보5호스팩(17~18일)·한국스팩3호(24~25일)·유진스팩3호(8월31일~9월1일) 등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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