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18일 원주밥상공동체가 운영하는 `연탄은행'을 통해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1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날 기증식을 가진 뒤 김충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서울 중계본동 산동네를 찾아 무의탁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4천여장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장, 군포연구소, 마포본사 등 각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송년모임을 대신하자고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임직원들은 내년 1월 중 2차 연탄배달 행사를 갖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가기로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2년 전 회사 이름을 바꿔 새로 출발하면서 5천명 전 직원이음성과 가평 꽃동네에서 번갈아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자원봉사가 사내 문화로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구미공장 직원들은 2주에 한 번씩 치매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목욕, 김장담그기,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천공장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