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신 인사제 도입

동료·부하직원 평가 추천 역량·업적따라 연봉차등카 오디오ㆍ네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현대오토넷은 개인별 역량과 업적에 따라 연봉을 차등지급하는 새 인사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신 인사제도는 상사가 부하직원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탈피, 상사는 물론 업무와 관련 있는 동료와 부하직원들의 '360도 평가'를 통해 역량급과 업적급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현대오토넷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직급별 보상시스템을 기존의 사원에서 부장까지 5단계에서 4개로 바꾸고 동일밴드내 연봉차이를 최대 800%까지 확대, 역량과 업적이 뛰어난 사원이 최고부장급의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오토넷은 또 조직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직과 일반관리직으로 승진제도를 이원화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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