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5)이 15일 오전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2월5일 풀햄전에서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뒤늦게 자책골로 판정돼 1골을 도둑맞은 셈이 돼버린 박지성은 지난 10일 아스날과 라이벌전에서 쐐기골을 뿜어낸 상승세를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스날전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린 맨유의 상대 선덜랜드는 리그 꼴찌(20위)로 32경기에서 2승밖에 올리지 못한 팀이라 맨유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진다. 맨유는 승점 75(23승6무4패)로 선두 첼시(승점 82)를 7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막판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태세다.
박지성은 이어 사흘 뒤인 17일 밤8시45분에는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이영표(28ㆍ토튼햄)와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긴 이후 6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