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통신] 태극전사들 "자선경기 보러 오세요" 外
2010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태극전사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실력을 선보인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박주영(AS모나코) 등 월드컵 16강의 주역들은 오는 3일 오후5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할렐루야와 자선경기를 선보인다. 이 경기에는 이정수(가시마), 조용형(제주), 김동진, 오범석(이상 울산), 이승렬(FC서울),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근호(이와타), 프랑스 리그1 발랑시엔에서 활약하는 김원식 등도 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자선경기에는 안산 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을 초청하며 행사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3만3,000석) 1만원, 특별석(2,000석) 2만원이며 2일부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예매할 수 있다. (031)485-4641∼2.
박지성, 국민들이 뽑은 최우수선수에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중 국민들이 뽑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0.4%가 박지성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훌륭했던 선수로 꼽았다. 이청용(22ㆍ볼턴)이 31.3%로 2위에 올랐고 박주영(25ㆍAS모나코)과 이정수(30ㆍ가시마), 이영표(33ㆍ알 힐랄)가 각각 19.6%, 13.4%, 12.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첫 원정 16강 진출 성적표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라고 답한 이들이 59.5%로 가장 많았고 '기대했던 성적'이라는 응답자는 27.4%, '기대 이하'는 8.5%로 나타났다. 월드컵 덕분에 생활이 더 즐거웠는지 물은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83.5%, '그렇지 않다'는 9.9%에 그쳤다.
佛감독 "대표팀 참패 내 책임 아니야"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몰락시킨 주범으로 지목받는 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국회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책임을 회피해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은 도메네크 감독이 사임의사를 밝힌 장피에르 에스칼레트(75)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함께 이날 국회 문화교육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지만 대표팀 분열과 참패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베르나르 드브레 의원은 "도메네크 감독은 청문회 내내 '다 언론 탓'이라는 말만 반복했다"며 "특히 니콜라 아넬카가 욕설하고 대든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스포츠신문 레퀴프를 사태의 화근으로 몰았고 보도 내용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자크 르미에 의원도 청문회 결과에 "매우 실망스럽고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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