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전형 길라잡이] 단국대학교, 면접 자신있으면 DKU인재사정관제 도전


김현수 입학처장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201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체 신입생 정원의 59%인 1,596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수시1차와 2차가 9월 7일~13일에 동시에 지원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DKU인재사정관 ▲사회적배려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정원외) ▲기회균등선발(정원외)로 진행된다. DKU인재사정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로만 선발한다.

DKU인재사정관은 1단계에서 학생부 30%와 서류 7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와 면접 70%로 최종 선발한다. 학과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발표면접, Lab면접, 심층면접 등 다양한 방식의 유연면접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전형에서 수시1차는 학생부만 반영하고, 수시2차는 논술전형(학생부 30%, 논술 70%)을 각각 실시한다. 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가운데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하고, 자연계열과 건축학과는 국어A, 수학B, 영어B 가운데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김현수(사진) 단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우수자는 서류평가나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으므로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온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논술우수자전형에는 논술비중이 10% 확대되고 학생부 등급간 점수는 1~6등급까지 2점에서 1점으로 축소 조정됐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천안 캠퍼스는 정원의 66%인 1,670명을 수시전형으로 뽑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1차가 9월 7일~14일, 2차가 11월 11~15일이다.

천안 캠퍼스 신설학과는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등이다. 수시1차 생활음악과는 단계별 모집이 실시되며 간호학과ㆍ의예과ㆍ치의예과ㆍ해병대군사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기자(체육)와 경기실적우수자전형은 면접고사가 폐지됐다. 의예과ㆍ치의예과의 경우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가 1등급부터 6등급까지 0.2점차로 축소되었고 수시2차 지역할당제는 폐지됐다.

죽전ㆍ천안캠퍼스 간의 복수 지원, 수시 1ㆍ2차 간의 복수지원 모두가 허용된다. 다만 입학사정관전형은 두 캠퍼스 전형 중 1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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