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디스플레이, 2분기 완만한 실적 회복세 보일 것-현대證

현대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 상반기 LCD TV 수요는 중국 노동절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년 수준인 8,900만대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올해 연간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억1,600만대로 전망되어 하반기에 완만한 수요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조8,000억원, 영업적자는 7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되지만 2010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북미 가격담합에 따른 민사 집단소송 충당금이 추가 설정 됐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2분기 수정 영업이익은 1,181억원으로 기존 당사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고 3분기 영업이익은 고부가 패널의 매출비중 확대로 2,578억원의 흑자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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