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지급결제시스템 핵심원칙 발표

BIS, 지급결제시스템 핵심원칙 발표 각 나라의 지급결제시스템을 평가할 때 가이드라인이 될 국제기준이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해 확정, 발표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BIS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는 지급결제시스템 이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한 끝에 각국 중앙은행의 의견을수렴, 지난 15일 `중요 지급결제시스템의 핵심원칙'을 발표했다. 이 핵심원칙은 ▲지급결제시스템의 법적근거 정비 ▲시스템 운용기준 명확화 ▲리스크관리장치 구비 ▲신속한 결제(당일 결제원칙) ▲다자간차액결제시스템의 시스템리스크방지 ▲안전한 결제자산 운용 ▲시스템의 보안성.신뢰성 확보 ▲실질적인지급수단 제공 ▲공정한 참가기준 운용 ▲투명한 리스크관리제도 구비 등을 명시하고 있다. 또 이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책임으로 ▲제도운영 목표 설정 및 정책공표 ▲중앙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의 원칙 준수 ▲중앙은행이 운영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감시 ▲외국 중앙은행 및 국내외 관련 정책당국과의 협조 등을 제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급결제 분야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이 처음 제시됐다는데의미가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 원칙에 비춰 지급결제시스템이 법적으로 미흡한점이 있는 지, 운영상 잘못된 관행이 있는 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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