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삼성화재[000810] 주가가 목표주가에 도달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의 순이익 증가세가 지난 9월까지인 회계연도 2.4분기에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분야를 중심으로 이렇다할 손해율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등 이익 규모를 늘릴 여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2차 방카슈랑스 실시 계획에 따라 대형 은행들이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면 삼성화재 역시 경쟁 심화로 인한 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화재 목표주가로 이날 종가 7만3천500원보다 낮은 7만3천원을제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