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 플랫폼 ‘네이버포스트’의 시범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포스트는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 감성을 시리즈로 연재하면 포스트작가가 될 수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보기 적합한 포스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PC에디터 ‘포스트에디터’를 지원하며, 독자들은 포스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관심 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
네이버포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간의 연동성을 강화한 것이다. 네이버포스트에서 여행 포스트를 보다가 첨부된 지도를 클릭하면 바로 지도 앱으로 이동하며, 연락처를 누르면 전화통화로 연결된다. 영화나 책, 상품 등 글감 첨부를 통해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라인과 밴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과 포스트를 공유하고 초대할 수 있다. 네이버포스트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앱스토어에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규흥 네이버 본부장은 “네이버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정통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든 경험을 함축해 모바일 UGC 플랫폼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 7월부터 진행한 테스트 기간 동안 치밀하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