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한껏 멋내세요"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셔츠를"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영상ㆍ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사업 진출 이후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멋내기의 날로 지정해 화제다.
'맵시데이'에는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복장으로 출근하기로 했다.
이는 수요일을 자유롭게 멋을 표현하는 개성추구의 날로 만들자는 것으로, 올 초부터 동양제과가 다이나믹한 기업문화를 추구하기 위해 고안한 여러 방안 중의 하나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일주일의 하루는 청바지든, 빨간색 셔츠든 상관없이 개성과 멋을 한껏 드러내는 복장을 함으로써 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 그 의도"라고 설명했다.
동양제과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끼를 계발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고안, 시행함으로써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으로'라는 기업의 변화에 맞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