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 움직임이 보이자 마스크 관련주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케이엠(083550)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19.83%(1,170원) 오른 7,07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마스크 관련주인 웰크론(065950)도 전날 대비 14.61%(710원) 급등한 5,570원에, 오공(045060)도 6.56%(320원) 오른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스크 관련주의 상승세는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판매량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마스크가 일회용이기 때문에 재고 소진율이 높아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종목들은 차익 실현 등으로 최근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케이엠과 오공은 투자경고종목으로 분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