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으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루넷(대표 김종길)이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인 경기도 안산 지역의 한빛방송(대표 이필상)과 21일 통신망 제휴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두루넷은 한빛방송이 케이블TV망을 깔아놓은 경기도 안산과 광명지역에서도 2월부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두루넷은 2차 SO 가운데 한빛방송과 처음으로 케이블TV망을 공유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개국될 각 지역의 2차 SO들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져 전국 서비스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루넷은 지금까지 1차 SO중 20여개사와 통신망 제휴계약을 체결,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편, 한빛방송은 두루넷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 고객 유치 대행을 비롯해 케이블망 설치 및 유지보수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