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大長今 外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12시) `원숭이, 학교에 가다`편. 원숭이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분주해진 전북 부안의 원숭이 학교를 찾는다. 국내유일의 원숭이 학교인 이곳은 지난해 6월 권투선수 출신의 정비원씨가 설립, 25마리 원숭이들의 터전이 됐다. 하루 네 차례의 공연을 하는 9명의 조련사들은 잠자는 몇 시간을 제외하곤 온종일 원숭이들과 함께 보낸다. ■大長今(MBC 오후9시55분) 장금은 의정부로 압송된다. 민정호는 장금이 왜구 토벌에 공을 세운 증거를 제시해 장금을 구명한다. 다시 제주로 내려가던 장금은 한상궁이 묻힌 곳에서 묘를 이장하라는 남자아이와 만난다. 장금은 아이의 얼굴에서 병색을 읽고 치료해 주며, 아이의 아버지로부터 의녀시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왕의 여자(SBS 오후9시55분) 인목 왕후가 공주를 생산하자 선조는 적통 대군을 보기가 어렵다며 실망한다. 인빈 김씨가 중전에게 향후 꼭 왕자를 생산해야 한다고 충고하자 중전은 후궁이 어린 중전을 자식 대하듯 훈계해선 안 된다고 꾸짖는다. 중전은 두 번째 회임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대군을 낳는다. 개똥은 중전한테 감쪽같이 속았음을 알고 뒤늦게 허탈해 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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