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재단, 19일 도시농업 콘서트 개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19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나는 도시농부다’를 주제로 도시농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600여명의 도시농부와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봄을 준비하며 정보공유를 하게 된다.

이날 콘서트는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도시농부 10년차 유다경씨가 시작하는 도시농부를 위한 텃밭가꾸기 노하우를 소개하고, 1,500㎡ 규모의 농장이 있는 광주 매곡초등학교에서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학교농장을 일구며 한층 가까워진 ‘어린이 농부’ 체험담을 이야기한다.

경기도에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초ㆍ중학교 45곳의 농장이 있어서 학업 스트레스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주고 있다.

이날 특별공연으로는 ‘황금물결’을 시작으로 도시농부를 꿈꾸는 가수 김종환과 신형원씨의 공연이 준비돼 있어 토크 콘서트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는 “도시농업은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측면 외에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주말농장·베란다·옥상 등 다양한 도시공간에서 참여하는 농림문화로 확산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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