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하이라이트] 헬스


헌혈 인구 늘리기 방법 모색 ■ 헬스 (오후 2시30분) 혈액은 체중의 약 8%를 차지하며 폐에서 섭취한 산소와 소화기과에서 흡수한 영양소를 몸 전체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혈액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2000년 전체 국민의 5.3%에 이르던 현혈 인구는 2007년 현재 4.3%로 감소했으며 연간 필요한 혈액량의 60% 이상을 수입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출되는 외화는 연 700억원을 웃돈다.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서는 연 300만 명 이상 헌혈해야 이러한 국고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헌혈은 우리 주변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강한 사람이 줄 수 있는 사랑 가장 작은 실천이다. 하지만 헌혈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결여된 채 헌혈캠페인만 이뤄지고 있는 게 현재의 모습이다. 헌혈할 수 있는 조건은 만성질환이나 암, 호흡기 질환, 혈액 질환을 과거에 앓지 않았던 16~70세 건강한 성인남녀여만 한다. 이번 주 '헬스'에서는 박규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을 찾아 헌혈과 수혈에 대해 알아보고, 등록헌혈제와 헌혈 포상제 등을 통해 헌혈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혈액관리본부에서는 이러한 헌혈과 수혈에 대한 혈액의 공급과 혈액에 관련된 법규를 관리, 감독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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