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후쿠시마] 일본 미즈노클래식서 대결

두 선수는 5일부터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세타GC(파 72)서 사흘동안 벌어지는 99미즈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만난다.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 두 선수 모두 2승씩을 거뒀지만 「99 신인왕」은 김미현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후쿠시마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은 미국무대 진출에 앞서 고국무대를 평정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미현은 98년 국내무대 3승과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후쿠시마는 일본에서 프로 7년간 무려 13승을 거두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또 김미현과 후쿠시마는 최근 2개의 미국 LPGA 투어서 한 주간격으로 우승했다. 김미현이 10월 중순 귀국전 베시 킹 클래식을 차지했고, 후쿠시마는 바로 그 다음주 AFLAC 챔피언십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미즈노클래식은 3주만에 재개되는 미국 LPGA 정규투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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