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간 비교 이후 불거진 통신요금 타당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형 통신요금 비교방법' 개발에 돌입했다.
방통위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최근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 협의회'를 구성하고 20일 서울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통신요금 코리아인덱스란 최근 OECD 요금 발표 후 통신요금수준의 타당성 논란이 일자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표를 개발해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 위한 지표다.
협의회는 정부와 학계, 사업자,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인 이내로 구성되며 토론을 통해 중립적인 요금비교 방법론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